현대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도시분위기와 고전적인 건물들이 곳곳에 어우려져 있는 웨일즈는 잉글랜드와 또 다른 도시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잉글랜드에서 흔하게 보이는 영국국기보다 웨일즈를 상징하는 레드 드레곤 깃발을 도시 곳곳에서 더 많이 발견할 수 있고, 영어와 웨일즈어가 함께 사용된 표지판이 자주 보이는 등 "여기가 영국이 맞나?" 할 정도로 영국속에 또 다른 영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됩니다.

웨일즈(Wales)의 상징인 레드 드래곤

과거 웨일즈는 잉글랜드로부터 침입과 정복을 당하는 수모를 겪고, 결국 잉글랜드에 완전히 병합된 역사적인 아픔을 가진 지역입니다.그 배경에 웨일즈 사람들은 과거를 잘 보존해 왔고 지금까지도 웨일즈 지역만의 독특한 도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웨일즈의 수도이기에 가장 유명한 도시라고 할 수 있는 카디프는 수도라는 이미지와는 상반되게 작은규모의 도시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지역으로 카디프성, 내셔널 갤러리, 카디프 베이, 카디프 스타디움 등 여러 관광 명소가 자리하고 있어 실제로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도시입니다.

카디프(Cardiff) 지역은 어학연수 도시로서 결코 지루하지 않은 지역이 아님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중소도시에서 장기로 어학연수를 하는 학생들은 다소 지루한 경향이 있어 런던이나 도시 근교로 여행을 자주하게 됩니다. 카디프는 여러 관광명소들과 큰 상점들이 밀집되어 있어 장기 어학연수에도 지루할 겨를이 없는 생활이 가능합니다. 또한, 영국 여행지로 많이 알려진 스톤핸지(Stonehenge), 바스(Bath), 브리스톨(Bristol) 등 위치상 영국 남서부의 여행에도 매우 용이한 위치에 있어 주말을 이용해 쉽게 여행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디프의 주요 연수 학교로는 셀틱 스쿨(Celtic English Academy)과 인링구아 카디프(Inlingua Cardiff)가 대표적입니다.

비록 학교선택에 폭이 넓은 지역은 아니지만, 한국인을 비롯한 동양학생비율이 적어 영어를 사용하는데 최적인 장소임에는 틀림없으며 지역 특유의 친절함과 홈스테이에 대한 좋은 평가들이 연수를 준비하는 학생들로 하여금 점점 카디프 지역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한국연수생들이 많은 지역은 아니나 한국 슈퍼나 교회를 접할 수 있다는 점도 연수기간동안 편리함을 더해주기도 합니다.
한국인이 없는 영국의 중소도시를 원하거나, 소극적인 성격 또는 홈스테이를 장기적으로 원하는 연수생들에게 카디프 지역 사람들 특유의 친절함은 연수생활동안 큰 장점이 되어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