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 3시간전에는 도착하여 3층 출발층에 있는 운항정보 안내 모니터에서 탑승할 항공사와 탑승수속 카운터(A-M)를 확인한후 탑승수속을 받습니다.

항공권을 예약하셨다면 대부분 e-티켓을 이메일로 받으셨을겁니다. 여권과 항공권(전자 e-ticket)을 가지고 해당 항공사의 탑승카운터에 가서 보딩패스(boarding pass)를 받습니다.

탑승수속을 할 땐 좌석을 배정받고, 짐을 부치고, 보딩패스를 받는 절차를 거칩니다. 10시간이 넘는 장거리 비행인만큼, 좋은 좌석 선점은 필수인데요 장거리 비행시 화장실이동 등을 고려하여 복도쪽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수화물은 위탁수하물과 기내수하물로 나누어 집니다.

위탁수하물(항공기에 실을 화물. 즉, 보딩패스를 받으면서 싣는 화물)은 항공사, 노선별, 좌석 등급별로 무료 운송 가능 기준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항공권을 예약시 미리 확인을 해야 하는데 영국의 경우 일반적으로 위탁 수화물 20kg, 기내 반입 10kg이 제한무게입니다. 만약 짐의 총 무게가 허용치 이상 나갈 경우, 추가 요금을 부담해야 합니다.

기내수하물은 가로55Cm, 세로40Cm, 높이20Cm (총합 115Cm이내), 무게 10kg이내의 물품에 대해서만 기내반입이 허용되며, 액체류와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물품(화장칼, 가위등 날카로운 물건)은 반입이 제한됩니다.

보딩패스를 받으면 탑승시간, 게이트번호, 좌석번호 등을 확인합니다. 경유하기 때문에 두 장의 보딩패스를 받는다는 사실도 잊지 마세요.

탑승수속을 하면서 위탁수화물을 부쳐 버리고, 기내수화물은 보안검색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어떤 짐을 어디에 넣을지 미리 계획을 세워서 짐을 싸놓은 것이 중요합니다.

탑승수속시 위탁수화물의 무게를 잽니다. 이때 만일 위탁수화물의 무게가 초과 한다고 문제를 삼으면 미리 비닐백 같은 것을 준비해서 비닐백에다 넣은 다음 기내수화물로 가지고 가면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방식으로 대처하기 때문에 항공사에서도 살짝 초과하는 부분은 문제 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탑승수속 및 세관신고를 끝내면 가까운 출국장으로 이동하여 보안검색을 받아야 합니다. 기내수하물과 여권, 보딩패스를 가지고 들어가면 보안검색을 받습니다.

항공기내 반입이 제한돼 있는 물품 등을 점검받는 건데요, 일정량 이상의 액체류는 물론 가위나 면도칼 같은 날카로운 물건들도 반입이 금지되니, 짐을 꾸릴 때부터 이런 종류의 물건들은 미리 위탁수하물에 넣어두면 됩니다.

특히 노트북, 외장하드, 카메라 등은 수화물로 보냈다가 분실 & 파손의 위험이 크기때문에 기내에 들고타세요.

화장품 같은 액체 혹은 젤 용기는 용기당 100ml 이하여야 하며, 개수도 10개 이내로 제한됩니다.

보안검사장 및 출국심사장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노트북과 태블릿은 보안검사시 가방에서 꺼내서 보여줘야 합니다. 그리고 흡연자의 경우 담배와 라이터를 휴대하고 가는데요, 이 역시 조그만 비닐팩에 싸서 가방안에 넣어놓으면 좋습니다.

검색대를 통과할 때 금속 제품을 착용/휴대하는 경우 경고움이 울리므로 금속제품은 미리 가방속에 넣습니다. 이때 서두르다가 자칫 손에 들고 있던 보딩패스를 분실할 수도 있으니 미리 준비하고 보딩 패스는 항상 기억하기 편하게 한 곳에만(오른쪽 주머니, 가방 가장 앞쪽 포켓 등)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안검색 후엔 곧장 출국심사를 받습니다. 여권이랑 보딩패스를 제시하고 심사를 받는 건데요, 출국심사는 간단합니다.

비행기를 탈 때는 보안검사가 중요하고, 내릴 때는 입국심사가 중요!

출국심사 후 면세지역에서는 현금출금(외환관리법에 의거 현금출금기 설치 불가), 휴대폰로밍(SK텔레콤은 가능)이 불가하므로 출국심사전에 미리 준비합니다.

남는 시간동안 면세점에서 쇼핑하시고(흡연자가 아니더라도 담배 1보루는 꼭 사가지고 가세요, 영국현지에서 아주 유용합니다.), 시간 맞춰서 탑승동으로 출발하시면 됩니다. 외항기의 경우 탑승동이 좀 멀어서 조그마한 지하철같이 생긴 스타라인을 타고 탑승동까지 가야 합니다. 조금 여유있게 탑승시간 30분 전에 출발하는 게 좋습니다. 이제 탑승게이트에서 비행기에 탑승하면 모든 과정은 끝납니다.

출국심사 후에는 탑승 게이트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적어도 출발 30분 전에는 자신의 탑승 게이트 앞에서 줄을 서야 합니다.

입국신청서 작성 및 공항도착

현지 공항에 도착하기 전에 기내에서 입국카드 및 세관카드를 받게 되는데, 소지하고 가는 전자사전 등을 이용하여 각 질의항목에 대해 자세하고 성실하게 답변해야 하며, 카드가 한글로 질문을 하고 있는 경우라도 영문으로 답변을 작성합니다.

유럽 공항은 입국심사시 EU와 Non-EU로 항상 구분해서 입장합니다. 우리나라는 Non-EU에 해당하므로 반드시 Non-EU 쪽으로 가셔야 합니다.

입국심사

입국 심사는 자신의 입국목적을 밝히고 그 입국 목적에 따라서 합당한 체류증(비자)를 받기 위한 절차입니다.

장기 연수로 6개월 이상 영국 체류를 원해서 한국에서 사전에 입국허가증을 받은 경우에는 UKRP 스티커가 붙은 여권과 함께 입학허가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입국심사시 몇가지 사항만 유의하면 대부분 어려움 없이 입국허가를 받습니다. 하지만 의도하지 않았던 작은 실수로 최악의 경우 입국 거부가 될수도 있으므로 사전에 입국심사시 유의해야 할 점들은 숙지해야 합니다.

입국 심사시 유의사항

출입국 관리국 직원들은 질문에 대한 답변 내용에 의심이 간다고 생각되면 전화를 통해 질의응답 내용이 맞는지 직접 확인을 하는 경우도 있으니 질문에 정직하게 대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6개월 미만 체류시에는 왕복 비행기표 소지 여부를 확인하니 반드시 왕복 항공권을 소지하고 입국해야 합니다.

영국에서 일을 한다는 느낌을 주지 않으며 영어가 능숙하지 않으면 최대한 말을 간단하게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