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북부에 위치한 맨체스터(Manchester)는 축구의 도시로 유명한 곳 입니다. 한국인들에게는 박지성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몸 담았던 곳으로서 친숙한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축구 이외에도 예술, 문화의 중심지의 역할을 톡톡히 해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국의 대표적인 락밴드 오아시스 같은 유명한 뮤지션이 탄생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맨체스터(Manchester)는 과거 산업혁명의 발상지이자 엄청난 부를 축적한 도시로 명성을 떨치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1970년대를 기준으로 영국 경제에 타격을 입기 시작하면서 행정 개혁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맨체스터를 생활권으로 하는 크고 작은 9개 도시를 통합하여 그레이 맨체스터 행정권을 형성하면서 오늘날의 잉글랜드 북서부 교통 요충지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맨체스터는 고딕양식의 건물들과 현대적인 건물들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 영국만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생각보다 현대식 건물이 많고, 큰 쇼핑몰, 거리마다 많은 사람들이 있어 런던으로 착각할 정도로 활기찬 도시를 가지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시내 야경
맨체스터(Manchester)는 런던에서 기차로 3시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하며 영국북부에 해당하는 중소지역이지만 런던과 중북부 지역을 가깝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리버풀, 요크, 치체스터는 버스로 1시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하며, 스코틀랜드는 주말을 이용하여 쉽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맨체스터에는 맨체스터 공항이 있어 런던 히드로 공항을 거치지 않고 한국에서 이동이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맨체스터까지 경유하는 항공편들이 많아 유럽여행을 할 때도 용이한 장점이 있습니다.
맨체스터(Manchester)에는 버스 이외에도 메트로 링크 트램이라는 지상철이 있습니다. 정확한 시간표대로 순환되고 거의 매 5분마다 이용이 가능하여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교통수단 즁 하나입니다. 런던을 제외하고는 타 중소도시의 경우 버스가 유일한 교통수단인 것에 비해 맨체스터는 버스, 메트로 링크 트램이 구비 되어 있을 정도로 편리한 교통 시스템을 자랑합니다.
맨체스터(Manchester)는 영국 내에서 대학생이 많이 거주하는 도시중에 하나입니다. 도시인구의 연령층이 젊은편에 속하여 활력 넘치는 도시 분위기로 지루하지 않은 연수를 계획하기 좋은 중소도시입니다.
또한, 축구의 명성 때문에도 맨체스터는 어학연수 뿐만 아니라 일반 여행객들도 꾸준하게 방문하는 도시 이기도 합니다.
도시의 규모는 크지만 연수가능한 곳은 맨체스터 대학교, 맨체스터 아카데미(ELC), EF맨체스터, 카플란 맨체스터 등 4군데 정도로 학교 선택이 비교적 한정적 면이 있어 여러 학교를 비교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학연수를 제공하고 있는 어학원들의 강사수준이나 수업수준은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해 꾸준히 학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런던 다음으로 큰 도시인 맨체스터는 문화, 예술, 스포츠를 고루 즐기기에 알맞은 지역적 여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가는 런던에 비해 저렴해 런던과 비슷한 수준의 문화생활을 즐기면서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어, 중소도시 중에서도 단조롭지 않은 연수생활을 계획하는 학생들에게 적합한 도시입니다.
단점으로는 공업도시다 보니 영국의 다른 도시에 비해서 공기가 다소 나쁜 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