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대학부설 어학원을 선택할 때, 학습의 질만큼이나 중요한 요소는 바로 어학원의 위치와 숙소 조건입니다. 도시의 환경, 어학원의 입지, 숙소의 형태와 편의성은 어학연수의 만족도를 크게 좌우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이러한 요소들을 중심으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어학원의 입지 조건

영국은 런던과 중소도시의 숙소비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대학부설 어학원을 선택할 때에도 런던과 중소도시로 구분해서 접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런던 대학부설:

런던의 가장 큰 장점은 문화적 다양성과 풍부한 여가 활동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반면 숙소비 부담으로 높은 생활비는 단점으로 지적됩니다.

참고로 리젠트 대학부설 어학원(REGENT'S UNIVERSITY, LONDON)의 기숙사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장 저렴한 주당 505 파운드라고 해도, 4주에 2,020 GBP (약 380만원)이므로 런던에서 기숙사를 선택하는 비중은 아주 낮은 편입니다.

중소도시 대학부설: 

런던에 비해 문화적 다양성과 여가 활동은 부족하지만 주거비가 저렴해서 생활비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치체스터 칼리지(Chichester College)의 기숙사 비용은 런던 리젠트 대학에 비해서 절반 이하의 수준입니다.

대학부설 어학원의 위치:

어학원이 시티센터에 가까이 위치해 있을수록 교통이 편리하고, 다양한 문화 시설을 이용하기 용이합니다.

만약 어학원이 시티센터와 떨어져 있고, 홈스테이를 하는 경우는 아무리 큰 도시에 있다고 하더라도 다양한 여가 활동을 하기 어렵습니다.

대학부설 어학원에서 제공하는 숙소

숙소는 어학연수 기간 동안의 생활 만족도와 학습 효율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대학부설 어학원은 사설 어학원에 비해서 숙소 제공이 소극적입니다.

WLC 런던(West London College) 대학부설 어학원의 경우에는 아예 숙소 제공을 해주지 않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숙소를 구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학부설 어학원을 선택할 때는 어학원에서 어떤 숙소를 얼마의 가격에 제공하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홈스테이:

홈스테이는 현지 가정과 함께 생활하며 영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식사 제공: 대부분의 홈스테이는 아침과 저녁 식사를 제공하며, 주말에는 점심도 포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치: 홈스테이 숙소는 어학원에서 거리가 있는 편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해서 통학해야 하고, 런던 같이 도시 규모가 큰 경우는 통학 시간만 40분 ~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그리고 홈스테이는 주택가에 위치해 있어서 주변에 편의시설이 없기 때문에 저녁에는 거의 홈스테이에만 있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대신 현지 가족과의 생활을 통해 영국의 생활 방식을 직접 경험하고, 영어 실력을 자연스럽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기숙사에 비해서 비용도 저렴하기 때문에 친화력이 좋고 다양한 문화 수용성이 좋은 경우에는 홈스테이가 적합합니다.

🏢 기숙사:

기숙사는 독립적인 생활을 선호하는 학생들에게 적합한 숙소 형태입니다.

대부분의 기숙사는 개인 침실과 공용 주방, 라운지 등을 갖추고 있으며, 일부 고급 옵션은 전용 욕실, 영화관, 피트니스 센터 등의 시설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기숙사는 일반적으로 어학원과 가까운 거리에 있거나 교통이 편리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통학 시간이 적습니다. 그리고 개인욕실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요즘에는 기숙사 선호 현상이 높습니다.

대신 홈스테이에 비해 비용이 높은 편이므로 비용적인 부분을 확인하고 선택해야 합니다.

영국 대학부설 어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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