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부터 영국 입국시 자가 격리 의무를 면제 받는 59개의 국가들을 지정하였데, 여기에 한국이 포함이 되었습니다.

영국 입국일로부터 14일 이전까지 이 59개국에서만 머물렀다면 영국에 입국한 후에 자가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반면, 중국, 미국, 인도 등 코로나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나라에서 오는 사람들은 여전히 14일간 자가격리 의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가격리 면제 조치는, 해당 국가들의 코로나 확산 상황에 따라 리스트에서 빠지거나 추가될 수 있습니다. 

변동 가능성이 있으니, 이제 영국 유학/어학연수는 풀렸다고 속단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그리고 자가격리 면제 되더라도 코로나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영국 입국을 시도하지 말아야 하며, 증상이 있을 경우 바로 당국에 신고해야 합니다. Passenger Locator Form 작성 의무도 여전히 있습니다. Passenger Locator Form은 PC나 스마트폰에서 작성 가능하며, 영국 도착 48시간 전부터 작성 가능합니다.

여권 정보와 여행 정보, 영국 입국 후 14일간 숙박 주소 등의 항목 등을 기재해야 하며 작성한 내용을 입국심사대에서 보여주어야 합니다. 정보를 제공하지 않거나 거부하면 100파운드의 벌금과 입국 거부까지 될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