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고민 중인 직장인 분들의 어학연수는 실전 영어실력 향상이 주 목적일 것입니다. 문법이나 영어의 기본기를 다진다기 보다는 바로 업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그래서 본인의 경쟁력을 높힐 수 있는 무엇보다 실전 영어가 중요합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어학연수 플랜은 어떻게 구성하면 좋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적비율을 고려한 어학원 선택

어학연수를 가장 많이 하는 연령대는 대학생들입니다. 대학생의 경우에는 영어실력 향상이라는 목적도 있지만 다양한 경험을 쌓는다는 목적 또한 중요합니다. 그리고 경제적인 요소도 무시할 수 없죠.

그래서 한국학생의 비율이 다소 높더라도 다른 여건들을 고려해서 선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전 영어실력을 높히기 위한 목적이라면 국적비율을 우선적으로 하여 어학원을 선택해야 합니다.

실전 영어에서 중요한 것은 외국인과 영어로 대화하는 경험을 최대한 많이 쌓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아무래도 주위에 한국 사람이 없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에 몰입할 환경을 갖추어야 한마디라도 영어를 더 사용하게 되고, 이는 실전 영어실력을 향상 시키는 지름길이 됩니다.

프로그램 구성

이직을 염두에 둔 어학연수의 경우에 보통 비지니스 과정을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굳이 비지니스 과정에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비지니스 과정에서 배우는 내용들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비지니스 과정은 일반영어 과정보다 선택의 폭이 좁기 때문입니다.

보통 이직을 위한 어학연수는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경우늘 잘 없습니다.

그러므로 제한된 시간내에 최대한의 효과를 거두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수업양도 어느정도 많아야 합니다.

그래서 보통 비지니스 과정을 겸하는 어학연수는 일반영어 과정을 일정기간 수강 후 비지니스 과정으로 넘어가는 프로그램 구성이 많은데, 연수기간을 길게 가져갈 수 없는 경우에는 이런 구성보다는 일반영어 과정에 선택수업이 포함된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대학부설 보다는 사설 어학원

직장 생활에 지쳐서 기분전환을 겸해서 어학연수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런 점을 고려하면 직장인들의 경우에는 대학부설보다는 스케쥴을 좀 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사설 어학원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직장인 분들은 대학부설 어학원을 막연하게 선호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대학부설이 강사진의 수준도 높고, 학생들의 수준도 높은 경우가 많지만 영국의 경우에는 사설 어학원들이 발전해 있어서 오히려 사설 어학원들이 더 수준 높은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수업 내용에 있어서도 대학부설 어학원은 좀 아카데믹한 수업을 하는 반면, 사설 어학원은 회화위주로 좀 더 실용적인 수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