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머스 하면 딱 떠오르는 것이 아래 사진과 같은 해변입니다.

그리고 본머스 Pier죠.

어마어마하게 큰 해변으로 왠만한 해수욕장 10개 정도 합쳐놓은 크기입니다. 암튼 이런 멋진 해변이 있는 관계로 여름철 휴양지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날씨도 좋고 물가도 저렴해서 어학연수 도시로도 유명합니다.

영국 어학연수는 아무래도 수도인 런던으로 가장 많이 갑니다. 그러나 런던은 생활비가 너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생활비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주거비인데요, 런던은 홈스테이 비용도 비싸고 만족도 역시 떨어지죠.

홈스테이 비용을 비교하면 런던 홈스테이 비용이 4주에 780 파운드라면, 본머스는 480 파운드밖에 안합니다. 무려 300 파운드나 차이가 나죠. 약 40% 정도 저렴합니다.

홈스테이가 비싸니 방을 구해서 쉐어를 한다고 해도 이정도 비용차이는 납니다. 이는 곧 생활비와 직결되는 부분이므로 생활비도 그만큼 아낄 수 있습니다.

또 런던은 교통비가 은근히 많이 드는 반면 본머스는 도보 또는 자전거로 통학이 가능한 곳이 많기에 교통비 또한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럼 본머스 외 지방도시도 이런 장점은 마찬가지 아니야? 이런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즉 생활비가 무지 비싸다는 점은 런던의 장점이지 이게 꼭 본머스의 장점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는 말이죠.

그러나 본머스는 다른 지방도시에 비해서 학교선택의 폭이 넓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본머스 추천학교 리스트를 살펴보시면, 아주 다양한 가격대의 학교들이 있고, 일반영어 과정 뿐 아니라 시험반 과정, 비지니스 과정 등도 우수한 학교들이 많아서 자신의 레벨과 연수목적에 맞는 학교들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본머스보다 더 생소한(어학연수를 잘 가지 않는) 지방도시들은 생활비가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고 기타 장점들을 가지고 있지만 학교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는 단점이 있거든요. 그래서 런던 VS 지방도시가 고민일 때 그 중간 성격을 가지고 있는 본머스를 선택하면 아주 만족스러운 어학연수를 할 수 있습니다.

생활비도 저렴하고, 학교선택의 폭도 넓다는 장점이 있지만, 런던에 비해서는 본머스는 아주 작은 도시입니다. 교통비가 런던에 비해서 거의 들지 않는다는 의미는 그만큼 돌아볼만한 곳이 적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즉 심심하다는 말이죠.

그리고 본머스 보다 덜 선택하는 지방도시에 비해서는 한국학생들이 은근히 많다는 점도 단점입니다. 그리고 외국인들이 많다보니 다른 지방도시에 비해서 네이티브들과 어울릴 기회도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본머스는 런던과 중북부 도시(리버풀, 리즈 등)의 중간 성격을 가지고 있는 연수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좋게 표현하면 런던과 중북부 도시들의 장점이 두루있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부정적으로 말하면 이것도 저것도 아닌 뻔한 연수도시라고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런던에 비해 생활비가 적게 든다고 하지만 이는 런던이나 옥스포드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도시들이 그런 것이고, 한국학생은 많으면서 네이티브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 역시 런던에 비해서 그렇게 낫다고는 보기 힘들다고 부정적으로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본머스 어학연수는 또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여름을 끼고 간다면 중북부 지역이 더 매력적일 수 있고, 겨울에는 아무래도 날씨가 온화한 본머스가 더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참고: 

• 본머스 어학연수 학교 리스트
• 본머스 도시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