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어학연수는 비교적 저렴한 학비와 생활비로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다양한 이민 및 취업 기회가 있어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기에 유리합니다. 또한, 다문화적인 환경과 친절한 사람들이 많아 영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으며, 미국과 가까워 다양한 문화 체험과 여행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영국은 전통적인 영어 교육을 통해 보다 품격 있는 학습 환경을 경험하실 수 있으며, 다양한 억양과 고급 영어 표현을 익히기에 좋습니다. 또한, 유럽과 인접해 있어 여러 국가를 여행하며 국제적인 감각을 키울 수 있으며, 역사와 문화가 풍부한 환경 속에서 색다른 생활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캐나다 어학연수 비용이 영국에 비해서 저렴하다고 하는데, 도시간 비교를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캐나다는 대도시(토론토, 밴쿠버)와 중소도시(캘거리, 빅토리아 등)의 비용차이가 크지 않지만 영국은 런던과 다른 중소도시의 비용차이가 큰 편입니다.

그래서 캐나다, 영국 도시를 구분해서 어학연수 비용을 비교해 보면 양국가간의 비용차이를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2025년 공식 학비와 숙소비를 기준으로 3개월(12주) 비용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캐나다와 영국 여러 도시에 모두 캠퍼스가 있는 유로센터 앤 베이스워터 어학원을 기준으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20레슨 코스 + 홈스테이(아침/저녁 제공)

기준 환율: 1,017원/CAD, 1,873원/GBP

학비와 홈스테이비 모두 캐나다가 저렴한 편입니다.

요즘에는 홈스테이 보다는 기숙사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므로 기숙사 기준으로도 비교해 보겠습니다.

20레슨 코스 + 기숙사(직접 취사)

기준 환율: 1,017원/CAD, 1,873원/GBP

기숙사 비용은 런던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밴쿠버와 토론토를 대도시라고 하지만 런던과 비교하면 도시규모의 차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런던은 뉴욕 등의 도시와 비교되는 곳이기 때문에 기숙사비의 차이가 크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반면 리버풀 같은 경우에는 기숙사비가 많이 저렴하기 때문에 오히려 영국 리버풀 어학연수 비용이 캐나다 밴쿠버 보다 낮게 나옵니다.

이와 같이 국가간 어학연수 비용을 비교할 때는, 도시와 숙소 형태까지 고려해야 좀 더 정확한 비교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