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수업은 크게 정규 수업과 옵션 수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정규 수업은 하루 8클래스 정도 되고, 옵션 수업은 하루 2~3 클래스 정도 됩니다.
일반 코스는 정규 수업만 소화하고 옵션 수업은 원하는 사람만 참여합니다.
세미스파르타 코스는 정규수업과 일부 옵션 수업까지 의무입니다.
일반, 세미스파르타 모두 규정만 지키면 평일 저녁시간 외출이 자유롭습니다.
스파르타 코스는 정규수업과 모든 옵션 수업까지 의무이고, 저녁 자유시간에도 외출하지 못하고 자습을 해야 합니다.
예전에는 어학원별로 일반/세미스파르타/스파르타 구분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효율성을 위해서 한 어학원 내에서 프로그램에 따라서 일반/세미스파르타/스파르타로 구분됩니다.
그리고 연수하는 도중 변경도 가능합니다.(보통 2~4주 단위) 유연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대신 스파르타를 선택했다가 쉽게 포기해 버리는 환경이 되기도 합니다.
결국 개인의 성향과 어학연수 목표에 따라서 스스로 가장 적합한 형태를 선택해야 하는데 이때 참고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 코스
세미스파르타 또는 스파르타 타이틀이 붙지 않은 형태로 그냥 정규 수업만 소화하면 됩니다.
저녁시간에는 자유로운 외출이 가능합니다.
하루 4레슨만 있는 아주 가벼운 코스도 있으므로 이런 코스를 선택했다면 하루 4레슨의 1:1 수업만 받고 나머지 시간은 자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일에 자유롭게 즐긴다 보면 영어실력은 썩 늘지 않습니다. 수업에 대한 부담도 적기 때문에 저녁에 외출해서 음주를 즐기고 다음날 수업까지 빼먹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그래서 일반 어학원 스타일을 선택하는 경우는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필리핀까지 왔다면 저렴한 학비로 수업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므로 정규 수업의 양이 많은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수업의 양을 늘리고, 이 수업에 대한 예습과 복습을 철저하게 해나간다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도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세미 스파르타 코스
일반 코스와 스파르타 코스의 중간 형태입니다.
대체적으로 자율적이지만 약간의 강제성이 있습니다.
예를들면 에세이 작성이라는 옵션 수업을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는 규정 같은 것입니다. 매일 일정양의 에세이를 작성해야 외출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때 작성한 에세이는 다음날 1:1 작문 수업할 때 첨삭 지도를 해줍니다.
이정도의 가벼운 강제성만으로도 어학연수 분위기를 잡아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율적인 일반 코스가 불안하다면 부담이 크지 않은 세미스파르타 코스를 선택하면 됩니다.
스파르타 코스
스파르타 코스는 말 그대로 강제성이 강한 코스입니다.
일부 어학원은 아침에 정규 수업시간 전에도 의무적으로 스파르타 수업을 참여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옵션 수업도 강제적이고, 평일(월~목) 저녁에 외출이 제한되고 의무적으로 10시까지 지정된 자리에서 자습을 해야 합니다.
다소 부담스럽고 답답하지만 대신 효과는 확실합니다.
영어실력은 노출 시간에 비례해서 향상 됩니다. 강제적으로라도 수업을 통해서 계속 영어에 노출되게 한다면 분명히 실력은 오릅니다.
이해 위주의 과목이라면 스스로 해야 의미가 있겠지만 영어는 사실 크게 이해할 할 필요가 없습니다. 반복적이고 연속적인 학습으로 인해서 익숙해지면 됩니다. 그래서 스파르타로 강제적으로 해버려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어 학습 습관이 잡혀있지 않은 경우에도 강제적으로 스파르타로 공부를 해보면 습관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인간의 습관은 2주만 잘 참으면 어느정도 형성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에는 한 캠퍼스에서 일반/세미스파르타/스파르타가 섞여 있습니다. 그래서 스파르타를 선택한 경우 다른 학생들이 외출하는 것을 보고 흔들릴 수도 있습니다. 그럼 금방 스파르타를 포기하게 될 수 있으니 만약 정말 스파르타를 원한다면 아예 스파르타 코스만 따로 별도의 캠퍼스에서 운영하는 어학원을 선택하는 것도 좋습니다.
아래 어학원이 대표적으로 스파르타 코스를 독립된 캠퍼스에서 운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