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단기어학연수라고 하면 6개월 이하의 어학연수를 의미합니다. 영국은 6개월 이하의 어학연수시에는 따로 비자 준비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참고: 영국 6개월 학생비자 STSV 6(Short Term Student Visa, 구 SVV)

그러므로 보통 6개월 이하의 어학연수를 단기 어학연수라고 하고, 학교 등록과 항공권만 예약하고 떠나면 됩니다. 준비절차가 아주 간단하죠.

어학연수 학교 등록은 주(week) 단위로 합니다.

유학파인더 학교리스트를 보면 학비가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4주, 8주, 12주 이런식으로 학비가 안내되어 있는데 대표적인 주(week)만 표시를 한 것입니다. 실제로는 7주 등록이 가능합니다. 4주와 8주의 주당 학비가 275 파운드이므로 7주 학비는?

275 * 7 = 1,925 GBP (약 289만원)

가 됩니다. 7주면 2달도 안되는데 학비가 비싸죠? 학비는 주당 학비로 표시되는데, 등록기간이 길어질 수록 주당학비가 저렴해 집니다. 그리고 위 학교는 프리미엄급 학교이기 때문에 학비가 좀 더 비싼 편입니다. 이보다 저렴한 학교들도 많으니 예산에 맞춰서 등록하면 됩니다. 

암튼 중요한 것은 1주일 단위로 학교를 등록할 수 있다는 것!

영국 어학연수 숙소는 (1)홈스테이, (2)기숙사, (3)플랫 쉐어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이중 (3)플랫 쉐어가 가장 저렴합니다. 근데 문제는 단기연수시에는 플랫 쉐어를 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1)홈스테이, (2)기숙사 밖에 숙소 옵션이 없죠. 기숙사는 엄청 비싸고, 홈스테이가 그나마 저렴하므로 단기연수시에는 홈스테이 신청을 가장 많이 합니다.

홈스테이는 만족도가 복불복입니다. 그리고 또 비싼 지역의 홈스테이(런던 같은)가 오히려 만족도는 더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즉 런던처럼 집값이 비싼 곳에는 다른 곳보다 홈스테이 비용도 비싸고, 만족도도 더 떨어집니다. 그래서 단기 연수시에는 숙소비용을 고려해서 지역 선택을 해야 합니다.

단기어학연수는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영어실력도 올리고, 다양한 여행 경험도 쌓아야 하기에 교통편도 고려해야 합니다.

연수비용이 넉넉한 경우에는 런던이 가장 무난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다양한 지역의 장단점을 잘 파악해서 학교 선정을 해야 합니다. 특히 준비된 예산과 현실적으로 맞는지, 정말 자신에게 적합한 학교인지?

다양한 면을 고려해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유학원에서는 단기어학연수를 그정도로 심층적인 상담을 잘 안해주죠. 특히 기업형 고마진 유학원에서는 단기어학연수라고 하면 아예 무시하는 식으로 상담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정비가 많이 드는 고마진 유학원이다 보니 돈이 안되는 고객은 받지 않겠다는 식으로 영업을 합니다. 

비싼 학교 2~3개 소개시켜 주고 이중에서 고르면 된다는 식으로 상담하는데, 이런 학교들은(고마진 유학원에서 추천하는 학교들은) 애초에 거품이 끼여 있기 때문에 수속서비스를 받고 등록해도 결국은 비싸게 등록하는 셈이 됩니다.

그래서 단기어학연수일 수록 전문 유학원을 통해서 수속하셔야 합니다. 단기어학연수도 다양한 학교와 지역을 고려하면서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런 유학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