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유럽의 비영어권 국가들을 대상으로 영어교육을 해온 역사가 깊기 때문에 영어 프로그램의 수준이 높습니다.

예전에는 프로그램의 구성 또한 다양했지만, 요즘에는 실전 위주의 일반영어 코스의 비중이 늘면서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은 코스는 잘 운영하지 않습니다.

크게 일반영어와 시험반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일반영어(General English)

가장 대표적인 과정으로 듣기, 쓰기, 말하기, 읽기, 문법 등 영어의 전 분야를 고루 공부할 수 있는 과정입니다.

주당 수업시간은 20~30레슨(1레슨 45분 기준)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일반영어 과정은 커리큘럼이 표준화 되어 있습니다.

주당 20레슨에 해당하는 수업은 ESL 기본 수업이고, 여기에 추가로 회화/시험반 등의 선택 수업이 추가되어 주당 30레슨까지 늘어납니다.

• Standard: 주당 20레슨
• Intensive: 주당 25레슨(20레슨 + 모듈 1개)
• Super Intensive: 주당 30레슨(20레슨 + 모듈 2개)

위에서 모듈이라고 표현한 부분은 일종의 선택수업입니다. 주당 20레슨은 어학원마다 큰 차이가 없지만, 모듈에 해당하는 선택수업은 어학원마다 다양하기 때문에 영어레벨이 높을 수록 이 부분을 고려해서 어학원을 선택해야 합니다.

학생의 영어 레벨(level)에 따라 클래스가 나누어지면, 단계적으로 레벨업 하면서 공부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초급자부터 고급자까지 모두 수강할 수 있는 과정입니다.

시험준비 과정(Exams Preparation Courses)

영국은 IELTS 와 Cambridge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국가입니다. 그래서 이 두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 또한 아주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TOEFL과 TOEIC 시험 준비 과정은 영국에서 흔하지 않습니다. IELTS는 TOEFL에 대응하는 시험으로 대학진학은 물론, 실제 영어실력을 가장 정확하게 측정한다는 명성이 있어서 취업준비용으로도 인기가 많은 시험입니다.

Cambridge 시험은 TOEIC에 대응되는 시험으로 TOEIC과 마찬가지로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시험입니다. 영국은 이 2 시험의 종주국이므로 영국어학연수시에 일반영어 과정 다음으로 인기가 많은 과정입니다.

영어 교사 양성과정(English for teachers of English)

영어 교사를 위한 과정 및 영어교사 양성을 위한 과정으로 일반 영어과정과 함께 영어 교수법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국의 영어교사 양성과정은 입학레벨이 너무 높기 때문에 한국학생이 입학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특정 분야를 위한 영어과정(English for specific purposes)

요리, 플로리스트, 관광 등 자신의 업무 분야를 위해 영어 실력을 늘리고자 하는 사람을 위한 코스로 관련 분야의 어휘 및 표현 등을 비롯하여 원활한 업무처리를 위해 요구되는 영어실력 향상에 중점을 두는 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