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에서 가장 큰 기차역은 리버풀 라임 스트리트역입니다.

다른 지역에서 리버풀로 전철이나 기차를 타면 반드시 라임 스트리트 역으로 오게 됩니다.

리버풀 라임 스트리트 역의 모습입니다.

라임 스트리트 역에서 정문으로 정면을 바라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안에는 패스트푸드점인 버거킹을 비롯해 마트, 빵집, 커피숍 등이 자리잡고 있고, 기차역 분위기는 우리나라와 흡사합니다.

정문으로 들어오셔서 좌측 편을 보시면, 이렇게 언더그라운드 역이 있는데요.

리버풀 근교도시인 체스터나 버켄헤드, 혹은 북웨일즈로 이동하게 될 경우에는 이 언더그라운드를 이용하게 되며,

이 외의 다른지역을 이동할 시에는 기차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기차역 정문으로 들어오셔서 쭉 직진하시면 이런 모습입니다.

라임스트리트 역에는 약 10개 정도의 플랏폼이 있는데,

1번에서 6번까지는 위의 사진에서 보시는대로 계속 직진하셔야 플랏폼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나머지 7번 플랏폼부터는 따로 이동할 필요없이 라임스트리트 역 정문에서 들어오시자마자 가까이에서 기차를 탑승할 수 있습니다.

전광판에서 본인이 탑승할 기차 시간을 확인하시면 되며,

Costa 커피숍 왼편에는 당일 티켓팅만 가능한 티켓 오피스가 있습니다.

당일 티켓팅이 가능한 티켓오피스 바로 옆에는 이렇게 Travel Centre(트래블 센터)라는 곳이 있는데

여기서는 당일 티켓팅을 제외한 티켓 예매가 가능한 티켓 오피스입니다.

영국은 철도 민영화가 실패한 대표적인 나라로 체류하는 지역에서 가까운 근교 도시로의 이동은 티켓을 사전에 예매하거나 당일날 구입한다고 해서 그 차이가 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리버풀에서 런던같이 좀 떨어져 있는 도시로 이동할 때는 사전 예약을 하시는 것이 훨씬 경제적입니다.

기간을 두고 미리 여유있게 예약하는 것과 당일날 바로 구입할 경우 가격차가 수십배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행 계획이 확정되셨다면, 최대한 빨리 사전에 예매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트래블 센터 바로 맞은 편에는 이렇게 수하물을 보관해 주는 보관소도 있습니다.

한가지 팁 !!

위에 보시는 사진은 레일카드라는 철도 할인카드입니다.

영국에서 어학연수를 하시는 동안 영국내에서 여러 도시를 여행할 계획이시라면 매우 유용한 카드입니다.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년이며, 가격은 30파운드입니다.

30파운드라는 돈이 크다면 큰 돈이지만, 여러 도시를 자주 여행하시는 분들은

카드 소지시 원래의 금액에서 약 33% 정도를 할인받으실 수 있습니다.

카드 발급은 라임스트리트 기차역 내에서도 가능하며, 라임스트리트 역 근처의 리버풀 센트럴 역 내 티켓 오피스에서 발급 가능합니다.

카드 발급을 원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사진 한 장을 가져 가셔야 합니다.

이 곳은 라임 스트리트 역을 등지고 약 1분 정도만 걸어 내려오시면 보이는 퀸 스퀘어 센터입니다.

리버풀 주변에 작은 도시나 리버풀 지역 내 시내버스가 대부분 이 퀸 스퀘어 센터를 통과하기 때문에 리버풀 시내 혹은 근교를 이동하시려면 여기서 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11개의 플랏품으로 되어있고, 버스비는 국제학생증이 있으면, 1.6~1.8파운드이고 학생증이 없으면 2파운드 정도입니다.

만약, 버스 1주 이용권이나 1달 이용권을 구입하고 싶은 분들은 버스를 타고 버스 기사에게 구입하시면 됩니다.

퀸 스퀘어 센터 중간에 안내소가 있어서 안에 들어가 직원들에게 물어보면 버스 타임테이블과 노선을 안내 받으실 수 있습니다.

리버풀 시내버스 모습입니다.

리버풀은 라임스트리트 역과 퀸 스퀘어 센터만 아시면, 왠만한 곳은 거의 이동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리버풀에서 체류하는 분들은 라임스트리트/ 퀸 스퀘어 이 두개는 꼭 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