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 숙소(홈스테이, 기숙사) 등록시 유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숙소의 에이전트는 연수 학교(어학원)
일반적으로 어학연수 숙소(홈스테이, 기숙사)는 어학원을 통해서 등록합니다.
어학원을 등록할 때 그 어학원과 연결된 숙소를 함께 등록하게 됩니다.
숙소를 어학원이 직영하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계약을 맺고 등록하는 방식입니다.(어학원에서 직영하면 오히려 비싼 경우가 많다)
홈스테이 가정은 어학원과 계약 관계에 있습니다.
기숙사 역시 어학원과 계약관계에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경우 숙소는 유학원이 직접 계약하지 않습니다.
이런 관계입니다.
어학원의 에이전트는 유학원이고 숙소의 에이전트는 어학원인 것입니다.
유학원이 숙소 관리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래서 홈스테이에 문제가 있다면 유학원이 홈스테이에 직접 말할 수가 없습니다. 홈스테이는 유학원이 뭔지도 모릅니다.
유학원에서는 어학원에 말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어학원의 숙소 관리 능력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고급 어학원일 수록 숙소 비용도 조금 더 비싸고, 관리 또한 잘 됩니다. 유학원에서 숙소 관련 요청을 하면 잘 들어주고, 학생과 관련해서 상담도 해줍니다.
반면 저가형 어학원은 형식적인 대응에 그칩니다.
같은 지역의 어학원인데, 숙소 비용이 조금씩 다른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간혹 유학원에서 직접 관리하는 숙소도 있지만 비용 대비 만족도가 떨어지고, 국적비율의 문제 때문에 아무리 큰 유학원이라도 숙소를 직접 관리 할 수는 없습니다.(만약 직접 숙소를 관리한다고 하면 피해야 합니다.)
다만 캐나다 대도시(토론토와 밴쿠버) 같은 경우는 수요가 충분하기 때문에 유학원이 홈스테이 가정과 직접 계약을 맺습니다. 그래서 예외적으로 유학원이 홈스테이를 직접 관리할 수 있습니다.
기숙사를 유학원이 직접 운영하거나 관리하기는 더더욱 어렵습니다. 그렇게 되면 기숙사에 온통 한국학생들로 채워져서 국적비율이 망가지기 때문입니다.
기숙사는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수요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학원이 기숙사를 직영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아무리 규모가 큰 어학원이라도 직영할 만큼 수요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만약 직영하게 된다면 공실 부담으로 가격이 더 비싸질 수 밖에 없습니다.
기숙사는 유학원도, 어학원도 직영하기 힘든 형태의 숙소입니다.
유학원 - 어학원 - 사설 기숙사 이런식으로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므로 공실 확인도 어렵고, 등록도 어렵습니다.
어학원에서 공실이 있다고 안내해도 실제로 등록할 때는 공실이 없는 경우도 제법 많습니다.
그래서 원하는 기숙사를 등록할 수 있는 확률은 높지 않고 중간에 여러 변동 사항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단 몰타의 경우는 예외입니다. 몰타는 대부분 기숙사를 직영합니다. 그래서 어학원에서 기숙사를 확실히 컨트롤 할 수 있어서 몰타는 기숙사 등록이 기본입니다.
숙소 관련 비용
숙소 관련 비용은 배정비, 숙소비 그리고 성수기 추가 비용이 있습니다.
숙소 배정비(Accommodation placement)
숙소 배정비는 어학원에서 계약된 숙소에 등록신청을 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입니다. 등록비 성격이므로 등록을 취소하더라도 환불되지 않는 금액입니다.
숙소비(Accommodation Fees)
홈스테이비 또는 기숙사비입니다. 주당 가격(price per week)으로 표시됩니다.
성수기 추가 비용(high season supplement)
일부 지역은 성수기와 비성수기의 숙소 수요가 차이가 큽니다. 주로 관광지로 유명한 지역이겠죠.
이런 지역의 숙소는 성수기 추가 비용이 붙습니다.
보통 7,8월 여름 시즌이 성수기입니다. 그리고 6월이나 9월의 일부도 성수기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특히 몰타는 성수기 기간도 길고 성수기 추가 비용도 비쌉니다.
어학원의 학비는 어학원이 직접 결정하지만 숙소비는 어학원과 숙소간의 계약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보통 학비를 발표할 때 숙소비도 발표하기 때문에 1년 동안은 변동이 거의 없지만, 현지 숙소 수급 상황에 따라서 숙소비는 변동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즉 매해 발표되는 학비는 거의 100% 변동하지 않지만, 숙소비는 10% 정도의 변동 가능성은 있다고 봐야 합니다.
